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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금 두 배 물고 계약 해제하자는 매도인, 중도금 먼저 보내면 막을 수 있을까

집값이 빠르게 오른 지역에서 매도인이 계약금의 두 배를 물어주고 매매계약을 해제하는 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계약 해제를 막으려고 계약금을 보낼 때 중도금까지 미리 넣겠다는 매수인도 늘었습니다. 그런데 대법원 판결을 보면 돈을 미리 보내고도 계약 해제를 막지 못한 매수인이 있고, 미리 내민 중도금으로 해제를 막아 낸 매수인도 있습니다. 계약금 두 배를 물어주고 계약을 해제하는 매도인지난 6월 보도에 따르면 경기 화성시 동탄구의 한 매수인은 5월 초 아파트를 8억 원에 사기로 하고 계약금 8,000만 원을 보냈는데, 한 달여 뒤 매도인이 계약금의 두 배인 1억 6,000만 원을 돌려주며 계약을 해제했습니다. 그사이 같은 단지 시세는 9억 5,000만~10억 원까지 올라 있었습니다. 매도인으로서는 받은 계..

생활정보 2026.10.01

집주인 실거주 갱신거절, 말만으로는 안 됩니다 — 대법원이 본 기준과 배상

계약 만료를 앞두고 집주인이 "들어와 살 테니 집을 비워 달라"며 갱신을 거절하는 일이 늘고 있습니다. 집주인의 실거주는 법이 인정하는 거절 사유이지만, 대법원은 집주인이 그렇게 말했다는 것만으로는 부족하고 실제로 들어와 살 사정을 집주인이 증명해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 거짓으로 거절한 뒤 다른 사람에게 세를 놓았다면 집주인은 세입자에게 손해를 배상해야 합니다. 계약 갱신을 둘러싼 다툼이 늘었습니다보도에 따르면 한국부동산원에 들어온 임대차 분쟁 조정 신청 가운데 계약 갱신·종료에 관한 것이 올해 1~7월에만 131건으로, 지난해 한 해의 122건을 이미 넘었습니다. 2021년 46건과 비교하면 3배 가까이 늘었습니다.세입자는 계약이 끝나기 6개월 전부터 2개월 전까지 집주인에게 계약 갱신을 요구할 수 ..

생활정보 2026.09.29

공인중개사 책임이 커졌습니다 — 전세 손해 70% 배상 판결까지

공인중개사가 계약 전에 설명하고 보여줘야 하는 것이 몇 년 사이 꾸준히 늘었습니다. 법원이 묻는 책임도 무거워지고 있습니다. 최근 서울중앙지방법원 항소심은 전세사기로 보증금을 잃은 세입자에게 공인중개사가 손해의 60~70퍼센트를 배상해야 한다고 판단했고, 한 사건에서는 1심보다 중개사 책임을 더 높게 잡았다고 보도됐습니다. 법원은 중개사 책임을 더 무겁게 봤습니다보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1-3부는 공인중개사의 배상 책임이 다퉈진 전세사기 사건 두 건에서 중개사 책임을 60퍼센트와 70퍼센트로 정했습니다.한 사건에서 중개사는 건물 가액과 선순위 임차보증금 같은 중요한 정보를 사실과 다르게 알렸습니다. 세입자는 보증금 1억 8천만 원을 잃었습니다. 1심은 중개사 책임을 40퍼센트로 보고 7,200..

생활정보 2026.09.21